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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응노미술관 소장품전- 이응노, 판화의 기술
- 전시일자 :  2019년 1월 18일 부터 2019년 3월 24일 까지
- 시간 : 10:00 ~ 18:00 (수요일 21:00 까지)
- 장소 : 대전이응노미술관
- 관람료 : 미술관문의
- 주최/주관 : 대전이응노미술관
- 전시단체 : 대전이응노미술관
- 등급 : 전체관람
- 문의 : 아르스노바/1588-8440, 대전이응노미술관 042-611-9800
시정보

 

 

2019 이응노미술관 소장품전 이응노, 판화의 기술

 

2019년 첫 해를 여는 전시는 이응노의 판화전이다. 이응노미술관은 현재 200여점의 판화를 소장하고 있다. 대규모 판화전은 2011년 개관 5주년 기념전으로 열린 고암 이응노의 판화 전 이후 두 번째이다. 회화와는 달리 이응노의 판화 이력에 대한 기록은 매우 제한적이다. 1969년 프랑스 누벨 이마주(Nouvelles Images) 출판사에서 이응노의 오프셋 판화집을 제작했고, 1973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열린 현대판화전에 참가했으며, 1977년에는 파리의 고려화랑에서 이응노 판화전이 열렸다.

 

대부분의 판화 작품이 문자와 군상을 소재로 삼고 있음을 볼 때 판화 역시 작가의 회화 양식 흐름과 발 맞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기법으로 본다면 목판화가 제일 많고 저부조로 돋을새김 혹은 눌러 찍은 릴리프 판화도 상당수이다. 원판의 재료도 다양하다. 나무판은 기본이고 고무, 스티로폼, 돌도 사용했다. 판의 물성은 종이에 찍히면서 다양한 질감으로 드러나는데 재료의 물성이 가져오는 효과가 이응노가 판화를 통해 실험한 관심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가가 판화를 회화처럼 다루었다는 점을 추측케 한다. 하지만 그의 판화는 회화보다 더 전통과 밀착해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꾸준히 제작된 문자추상 판화는 마치 낙관, 전각의 기술을 연상시킨다. 목판에 거칠고 힘 있게 새겨진 문자는 추상을 따르고 있지만 한국의 인장 전통에도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전서체와 같은 서체를 문양처럼 활용한 추상, 세밀한 필선을 장식적으로 구사한 문양 등은 이응노의 판화가 전각의 전통과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추측케 한다. 이것은 아마도 20대 중반 전주에서 개척사라는 간판가게를 운영하며 서화가들과 교류했던 작가의 이력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는 전각의 서체를 1960년대 종이 콜라주나 중봉을 사용한 회화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그의 판화가 회화 양식의 변화를 기록, 추적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판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품 세계를 펼친 이응노 예술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재료와 기법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 한국 전통미에 대한 감수성, 그리고 문자추상과도 동일한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판화는 그의 예술을 이루는 주요 장르임을 알 수 있다. 이 전시는 군무, 문자 등 선별된 키워드를 통해 알기 쉽게 판화에 접근하려 했으며, 다양한 경향을 가진 작가의 판화 예술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자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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